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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바흐의 요한 수난곡, 13일 연세대 합창단 연주

Apr 8, 2014


사순절은 예수 생애 중 마지막 40일을 기억하는 기간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고난과 희생을 되새기며 회개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알테 무지크 서울과 연세대 교회음악과 합창단이 사순절을 기념해 바흐 `요한 수난곡`을 연주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 루스채플.

바흐가 남긴 수난곡 5곡 중 하나인 `요한 수난곡`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 수난을 노래했다. 2시간 이상 연주되며 이 곡을 작곡한 바흐의 신앙과 인생 희로애락이 녹아 있는 걸작이다.

이 곡은 유다가 예수를 결박해 끌고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베드로는 예수 뒤를 따르지만 그의 제자임을 세 번 부인한 후 통곡의 눈물을 흘린다. 빌라도는 어쩔 수 없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판결을 내린다.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으로 간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제자가 예수의 시신을 내려 무덤에 모신다.

김혜옥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 복음사가는 테너 김세일, 예수는 베이스 바리톤 김재섭이 부른다. 소프라노 한명성, 알토 장정권, 테너 김장곤, 베이스 박흥우 등이 참여한다. 오르간은 문병석, 쳄발로는 김재연이 연주한다.

[전지현 기자]